기다리고 기다린던 영화가 드디어 한국 넷플에 들어온다고 해서 호다닥~ 보러갔다.
소름끼치게 귀엽고 무서운 나의 페더스 맥그로….
여전히 귀엽고 무서운 악당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월레스와 그로밋에 대한 어린 시절 추억이 딱히 없는데요(ㅋㅋ)
그래도 복수의 날개를 정말 재밌게 봤어요. 사전 지식 하나도 없어도 볼만 합니다~
페더스 맥그로(펭귄. 그러나 고무장갑을 머리에 끼고 모두가 닭.으로 알고 있음. 바보 세계임)가 블루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걸 월레스(사람)와 그로밋(멍멍이)에 의해 실패해서 복수하는 내용~ 정도만 알고 가면 될 것 같아요.
귀엽고 재밌으니 추천!

정치색이 다른 두 여성의 사랑 이야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위키드가 죽는다는 걸 알고 보니까 더 슬픈 것 같다.
파티씬에서 결국 눈물이 터짐 ㅜ0ㅜ
오즈의 마법사를 보고 음~ 착한마녀x나쁜마녀 맛있는데?ㅋㅋ 착한마녀가 나쁜마녀를 죽이지 못한 이유는 둘이 친구였기 때문임>//<하고 2차창작을 이렇게 끝내주게 할 수 있는 거죠? (그런거 아님)
나는 아직 백합수련이 부족하구나... 싶었어요. 힘내겠습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영화가 1년에 걸쳐서 1막, 2막으로 나눠서 나올 수 있는 거죠... ㅇ<-<
어서 하반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