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6시간? 정도 플레이 했음.
더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언제 마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엄~청 재밌었음.
제가 언제쯤 엔딩을 볼 수 있을까요? 모두 기다려주세요...

악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가.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유정 작가님 소설은 처음이었어요.
뮤지컬 종의기원이 나온다고 해서 읽어보자! 했는데 결국 뮤지컬은 못 봤습니다... 다음에 올라오면 그때는 꼭 보고 싶네요. 나도 여자유진이 보고 싶다 😭

사이코패스의 내면을 그린, 악을 묘사한 작품. 재밌었습니다.
저도 취미로 창작을 하는 입장에서 '악인'을 창작하고 묘사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주인공이라니!
그도 그럴 게... 창작물과 작가는 분리하려해도 분리하기 어려운 모호한 관계에 있는 거잖아요.
작가님도 말씀하셨지만 정말 힘든 길이었을 것 같은데 결국 이렇게 하나의 완성된 장편소설을 쓰셨다니 멋있네요... 저도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꿈이 너무 큰가ㅋㅋ 하지만 크게 갖자.
작가님의 다른 글을 읽어보고 싶으면서도, 이 글에 나온 유진이 작가님의 완성된 악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 오히려 읽고 싶지 않기도 해요. (이전 소설에서도 유진을 조금씩 표현했다~고 작가의 말에 나오더라고요) 뭔느알죠?

사실 읽으면서 유진이찐따남새끼진짜개빡친다 하고 그만 읽고 싶기도 했는데, 결국 끝까지 읽었고 읽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다음에 뮤지컬 올라오면 뮤지컬도 보고 싶다!

재밌었다. 봉준호 영화는 이걸로 세 번째였는데 음, 좋은 영화였다.
지금까지 본 봉준호 영화는 다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 전에 내가 본 영화: 기생충, 마더)
내가 관련 전공자였다면 참 배우고 싶은 감독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나는 18 죽을 때 눈물 찔끔 흘렸는데 이 말 하니까 지인이 울 장면이 어딨었냐고 했음ㅋㅋ 네 저 원래 잘 울어요 ㄱ- 근데 왜 울었는지 저도 정확히 설명 못하겠네요. 설명하려면 한 번 더 봐야할 것 같은데... 영화관에서 두 번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어서 OTT에 올라오면 그때 다시 보고 후기를 더 남기고 싶네요~

오프스크린은 크리퍼 인형을 상시 판매하라

오늘 룸넘나 모든 엔딩을 다 봤습니다~ 와아아.
생각보다 플레이 타임이 길지는 않네요?
저는 원래 모든 성인 게임을 할 때 수위 장면에서 우울해 하는 편이지만,
룸넘나는 독백하는 주인공이 이미 우울해 하고 있어서 2배로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게 했어요.
무엇보다 엔딩이 친구로 남는 게 진엔딩인 게 좋았네요.
즐거웠습니다!